< 영아기 인지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
영아기 인지발달의 중요한 과업은 기억력, 주의집중, 문제해결, 대상영속성의 획득이다
(1) 기억력
아주 어린 영아기 부터 기억력이 발달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생후 5개월 된 영아에게 사람의 얼굴모습을 보여주고 2주 후 기억 상태를 점검하였을 때 그 얼굴의 몇가지 요소를 기억하였다고 한다. 만 2세 경의 영아가 어느 순간, 엄마나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흉내내는 것을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과거에 보거나 경험했던 것을 저장해 두었다가 재생하여 표현하는 '지연모방'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영아의 기억력 발달이 바탕이 되는 것이다.
(2) 주의집중
영아기에는 하나 이상의 자극에 대해 선택적으로 초첨을 맞추는 주의집중력이 발달한다. 주변의 많은 소리들 가운데서 어머니의 목소리에 주의집중을 한다거나, 많은 장난감 중에서도 특히 공을 주로 만지려는 아이의 모습 등이 주의집중력의 발달을 보여 주는 것이다.
(3) 문제해결
문제해결이란, 원하는 목적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방법을 고안해 내고 실행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만 2세 이전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방법을 생각해 보거나 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려고 여러가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보는 시행착오를 보인다. 그러나, 만 2세가 넘으면 조금씩 사전에 대안을 검토해 보고 실행하려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4) 대상영속성
대상영속성의 발달도 영아기의 인지발달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대상영속성이란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진 사물이라도 어디엔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4개월 이전의 영아는 눈앞에서 사라진 물건을 찾거나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만 2세가 되면 자신이 보지 못한 사이에 숨긴 물건 까지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대상영속성의 개념이 발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대상영속성은 인지능력의 급진적인 발달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능력이다.
**** 영아기의 인지적 발달은 다양한 사물을 감각을 통해 탐색하고, 또래와 어른들과의 적극적인 놀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촉진될 수 있다. 따라서, 영아가 주변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흥미로운 환경과 놀잇감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집 안이 지저분해지거나, 번거로워 지더라도 아이의 탐색적 행동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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