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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회적 맥락 안에서의 유아의 의사소통발달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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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01 등록일시 2009-04-25
사회적 맥락 안에서 나타나는 유아와 엄마 간의 상호작용은 유아의 의사소통을 최대한 발달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 돌보는 이의 말소리 돌보는 이가 유아에게 하는 말은 어른들에게 하는 말과 매우 다르다. 아기말(baby talk), 혹은 모성어(motherese)라 하는데 엄마가 유아들이 하는 말처럼 모방하는 것을 말한다. 모성어(motherese)는 높고 다양한 목소리의 높낮이와 과장된 강세를 동반하면서 특정한 억양 패턴을 보이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엄마는 모성어로 유아의 주의를 끌고 주의를 기울이는 유아는 조용히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고 눈을 맞추며 엄마에게 반응을 한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유아가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유아는 엄마의 모성어에 주의깊게 집중함에 따라, 첫 단어를 산출하기 전부터 말소리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된다. 또한 높은 목소리와 과장된 강세로 말하면, 유아는 엄마가 말하는 사물에 더 집중하게 됨으로써, 사물명칭을 더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② 돌보는 이의 말소리의 대화적 특징 유아가 언어를 이해하는 단계에 있지 않을지라도 엄마는 자신의 아이가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행동한다. 또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발성을 하고 미소짓는 등의 행동을 하게끔 유도하도록 말한다고 한다. 엄마와 유아간의 상호작용 효과로는 첫째, 엄마가 유아의 발성에 반응을 보이면, 유아는 점점 더 말소리와 같은 반응을 하게 된다. 둘째, 엄마가 유아의 발성을 해석하는 것은 유아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마는 유아가 의도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전에도 유아의 행위를 의도적 의사소통의 하나로 해석한다. 예를 들면, 2개월 된 아이가 불편해서 울더라도, 엄마는 기저귀를 바꿔달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유아의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엄마가 적절하게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③ 사물지시를 습득시키기 위한 사회적 맥락 유아가 6개월에 이르면 특히 사물에 큰 관심을 보이게 된다. 이 때 엄마는 유아가 사물에 공동주의(joint attention)를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사물의 이름을 말해준다. 이는 아이에게 직접 어휘를 가르치거나 아이의 주의를 집중시키려고 할 때보다, 아이의 흥미를 따라가면서 단어를 말해 줄 때가 더 단어습득에 효과적이다. ④ 구조화된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구조화된 상황은 주로 아이와의 놀이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놀이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상황(예: 기저귀 갈 때, 옷 입힐 때 등)의 구조화된 상황도 단어를 말하기 전의 아이에게 단어나 구를 이해하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아이가 소리와 의미의 관계를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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