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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녀교육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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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26 등록일시 2009-05-23
지능 높다고 공부 잘할까? 학업성취는 첫 입학 후 자녀의 삶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는 여러 활동 중 성적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이 공부를 잘하겠는가? 신체적 건강함, 정서적 안정감, 부모의 경제력, 공부 환경, 학습동기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학습에서 지능을 빼놓을 수 없다. 지능이 우수할수록 같은 조건에서 성적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다행스럽게도 지능지수가 개인의 모든 지적인 능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성적에는 지능외의 다른 이유가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 바른 지도방법을 어려서부터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특히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학습장애, 높은 지능에도 불구하고 집중하기 못하는 ADHD 아동에게 더 중요하다. 주의력 발달시키기 특히 ADHD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청각적 주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숫자 따라 외우기가 있다. 처음에는 아무 숫자나 3개 정도를 따라 외우게 한다. 잘하면 두 자리수와 섞어서 총 7-8개 숫자까지 늘려간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숫자를 거꾸로 따라 외우게 한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박자를 따라 손뼉을 치게 한다거나 사물놀이를 배우게 한다거나 동화책의 문장복창을 추천한다. 더 어리면 청기올려-백기내려-백기올려-청기내려-등의 놀이도 좋다. 우뇌 발달시키기 공간과 구조와 이미지를 파악하는 우측뇌 발달을 위해서, 퍼즐 맞추기를 자녀의 수준에 따라 3-4조각에서부터 시작하여 2-300조각까지 맞추게 한다. 숨은그림찾기 책이나 혹은 레고 쌓기도 좋다. 형태적 변별은 물론 공간의 이동이나 구조인식을 뇌에서 잘 지각하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미로 찾기나 다른 부분 찾기도 자녀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좋은 가정지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좌뇌 발달시키기 좌측뇌에서 담당하는 언어발달이 정상이라면, 나이에 맞게 이해하고 알아야할 단어(어휘)가 있다. 우리말의 상당부분이 한자로 이뤄졌기 때문에 한자를 배우는 것도 언어이해를 돕는 한 방편일 수 있다. 그리고 어휘력이 또래보다 떨어지면 방학기간에 그 학년의 교과서에서 나오는 단어들로 단어장을 만든 후 그 의미를 하나씩 배워가면서 지워가는 게임을 하는 것도 추천된다. 눈치 있게 행동하고 말하기 간혹 공부는 잘하는데 눈치 없는 행동이나 엉뚱한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사회생활에서 이런 언행으로는, 학교공부를 잘 했을 지라도, 인정받기 힘들 것이다. 상황을 이해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혹 엉뚱한 말을 하더라도 나무라기보다는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상황인식에 어려움이 있다면 가정에서 비슷한 상황을 가정한 놀이가 도움이 된다. 특히 상대방의 생각, 감정, 느낌을 유추하도록 한다. 친구들을 주말에 초대하여 자녀가 친구들 사이에서 적절한 행동을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학년 학생이라면 장기나 바둑도 상황이해를 높일 수 있다. 부모 눈높이 낮추기 자녀의 수준보다 조금 낮은데서 출발해야 한다. 자녀가 grade3 정도를 이해할 수준이라면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놀이와 학습에서부터 시작한다. 일단 자신감과 재미를 느끼게 하여 부담감을 덜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공부가 전부는 아닌 것이 틀림없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 공부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잘 할 수 있는 연장을 다듬는 일에도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면서 해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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